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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관리 (Voice Care)

노래할 때 고음에서 목을 상하지 않게 하는 법

by Renzo(렌조)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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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할 때 고음에 도전하는 것은 많은 가수들이 목표로 삼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고음을 내려고 하면 목에 심각한 부담이 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대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고음을 부를 때 목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건강하게 노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올바른 호흡법 익히기

고음에서 목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호흡법입니다. 많은 초보 가수들이 고음을 낼 때 목에만 힘을 주려고 하는데, 이는 성대에 과도한 압력을 주어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호흡법은 복식 호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복식 호흡: 폐가 아니라 복부를 통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목에 힘을 빼고 성대에 걸리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호흡 연습: 평소에 복식 호흡을 익히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하십시오. 코로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확인하고, 숨을 내쉴 때 천천히 배를 눌러주는 듯한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로 인해 고음에서도 안정적으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2. 목에 힘을 주지 말고, 몸 전체를 사용하기

고음에서 중요한 것은 목에만 힘을 주지 않고 몸 전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성대가 좁은 상태에서 강한 소리를 내면 성대가 빠르게 피로해지고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신 복부, 횡격막, 허리 등의 힘을 사용해 고음을 낼 때 목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해야 합니다.

  발성 훈련: 발성할 때 성대를 억지로 조이지 않고 목을 최대한 편하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음을 낼 때 성대를 조여버리면 음이 불안정해지고 목이 빨리 피로해집니다. 발성 연습을 할 때는 혀와 목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에서 소리가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3.  발성 근육 강화하기

고음에서 목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발성 근육의 강화를 통한 성대 보호가 필요합니다. 성대도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발성 근육이 약하면 고음에서 무리하게 힘을 쓰게 되고, 그로 인해 목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리프팅 연습: 성대를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는 연습을 통해 고음을 보다 자연스럽게 낼 수 있습니다. 리프팅 연습은 저음에서 고음으로 부드럽게 올라가는 스케일을 반복하면서 성대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방법입니다.


  가성 연습: 성대를 무리하지 않도록 가성으로 고음을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성은 두성의 사용을 돕고, 성대에 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4. 두성 활용하기

고음을 낼 때 가장 중요한 테크닉 중 하나가 두성입니다. 두성은 목이나 가슴이 아닌 머리 쪽에서 소리를 울리게 하는 기술로, 성대에 무리하지 않고 높은음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두성 연습 방법: 고음을 낼 때 이마나 콧등이 진동하는 느낌이 들도록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는 두성을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두성을 잘 사용하면 성대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풍부한 고음을 낼 수 있습니다.

5. 적절한 워밍업과 쿨다운

노래를 부르기 전에는 항상 워밍업이 필수입니다. 성대도 근육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강한 고음을 내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목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래 후에는 성대를 안정시키기 위한 쿨다운도 필요합니다.

  • 워밍업 예시: 하품하는 듯한 동작으로 성대를 이완시키고, 간단한 스케일 연습을 통해 고음에 대비하십시오. 입을 다물고 ‘음’ 소리를 내며 성대를 가볍게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 쿨다운 예시: 공연이나 연습 후에는 가볍게 가성으로 저음에서 고음으로 올라가는 연습을 통해 성대를 이완시키고 회복할 시간을 줍니다.

6. 물을 충분히 섭취하기

성대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성대가 건조하면 마찰이 심해져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기 전과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성대를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어 노래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7.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

아무리 훈련을 잘 해도 목과 성대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성대는 근육처럼 과도한 사용 후에는 휴식이 필요하며, 과도하게 고음을 연습하면 성대가 피로해져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고음 연습은 짧은 시간 내에 강도 높게 하는 것보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8. 전문가의 도움 받기

고음에서 목을 상하지 않게 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성 코치나 성악 선생님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고음을 낼 수 있으며, 목을 다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노래할 때 고음에서 목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호흡법, 몸 전체를 사용하는 발성, 두성의 활용, 그리고 꾸준한 연습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성대를 소중히 여기며 노래하는 습관을 들이면, 고음에서의 부담을 줄이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노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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